검색결과96건
연예일반

‘최초 女 2관왕 도전’ 김숙→’골든걸스 父’ 박진영…올해 ‘KBS 연예대상’ 대상은?

'2023 KBS 연예대상'의 대상 후보가 공개됐다. 18일 '2023 KBS 연예대상' 제작진은 KBS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공개수배-사건 25시’를 패러디한 예고 영상을 통해 신선하고 위트 넘치는 방식으로 대상 후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서 '배꼽 강취 수사반'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등장한 권일용과 표창원은 2023년 한해에 걸쳐 일어난 '대국민 배꼽 강취 사건'의 유력 용의자들을 공개 수배한다며, 대상 후보들의 특이점을 열거해 흥미를 자극한다.이들이 수배를 내린 첫 번째 후보는 김숙. 표창원은 김숙의 예능 패턴을 분석하며 “각종 분장을 활용해 남녀노소, 시대초월, 국적불문 부캐로 변신해가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공격하고 있다”라고 주의를 줘 웃음을 자아낸다. ‘홍김동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진행하며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숙이 2020년 KBS 연예대상에 이어 여성 최초 대상 2관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두 번째 후보는 류수영이다. 권일용은 “류수영은 자취생 혹은 주부들 만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범죄적 특성을 가진 인물로, 주로 편의점 인근에 출몰하는 경우가 많다. 수려한 외모와 손맛을 통해 경계를 늦추며 접근한다”라고 설명, ‘편스토랑’ 속 류수영의 활약상을 조명하고 있다. 과연 맛깔스러운 예능감으로 안방을 책임지고 있는 류수영이 생애 첫 연예대상을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세 번째 후보에는 ‘1박 2일 시즌4’의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가 동반 노미네이트됐다. 이들을 ‘1박 2일 파’라는 이름으로 명명한 표창원은 “20대~40대 남성 여섯 명으로 이루어진 강도집단으로, 각 개인마다 각기 다른 장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통 1박 2일에 걸쳐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낸 뒤 배꼽을 강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처럼 넘치는 6색 매력으로 KBS의 일요일을 책임지고 있는 여섯 남자가 사이 좋게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네 번째 후보는 최근 KBS 예능 중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골든걸스’를 직접 기획한 ‘골든걸스의 아버지’ 박진영이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골든걸스 멤버들인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와의 케미로 사랑받고 있는 박진영에 대해 권일용은 "주로 연상의 여성들에게 접근, 화려한 춤실력을 십분 발휘해 단 시간에 사람을 홀리며 신흥 예능 세력으로 급부상 중"이라고 경계해 웃음을 터뜨린다. 과연 올해 처음 연예대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박진영이 또 한번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다섯 번째 후보는 앞서 세 차례의 KBS 연예대상 수상 이력이 있는 전통의 강자 신동엽이다. KBS의 간판 예능 중 하나인 ‘불후의 명곡’의 대들보인 신동엽을 두고 표창원 역시 “이번 사건의 유력한 주범 중 하나로 무려 3회에 걸친 배꼽 강취 이력이 있는 대도이다. 평소 노란 공을 소지하고 다니며 특유의 언변 기술로 기습 공격을 펼쳐 피해자도 모르게 당할 위험이 있다”고 주목하고 있는 만큼, 신동엽이 연예대상 4관왕의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여섯 번째 후보는 또 한 명의 뉴페이스인 이천수. 권일용은 이천수의 배꼽 강취 수법을 분석하며 “주로 귀여운 딸과 함께 범죄에 가담한다”며 닮은꼴 딸 주은이와의 케미를 주목 포인트로 짚었다. 또 “거침없는 입담으로 과감하게 우리 주변 가정집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여 흥미를 더한다. 실제로 탄탄한 고정 시청층을 자랑하는 인기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예능인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한 이천수가 첫 대상 수상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마지막 일곱 번째 후보에는 전현무가 올랐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MC이자 최근 ‘서치미’를 론칭하며 KBS 예능본부에서 종횡무진 하고 있는 전현무에 대해 표창원은 “한때 KBS 연예 대상 본부 소속이었던 인물로 다재다능한 능력을 지녔다. 눈만 마주쳐도 배꼽이 빠질 우려가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예능계를 이끄는 대표 중 하나인 전현무가 친정 집인 KBS에서 건네는 첫 대상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2023 KBS 연예대상’은 신동엽, 조이현, 주우재의 진행으로 오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8 19:33
연예일반

차정숙 딸 이서연 “촬영 중에도 과외 알바, 성적 올라서 뿌듯” (편스토랑)

15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이서연이 스페셜 MC로 함께 한다. 인기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엄정화(차정숙 역)의 딸 역할로 출연해 사랑받은 이서연은 앞선 '편스토랑' 방송에서 이화여자대학교 2학년 재학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엄친딸 이서연의 기특한 에피소드도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최근 진행된 ‘편스토랑’ 스튜디오 녹화에서 MC 붐은 이서연에게 9월 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서연은 “9월이면 2학기 시작할 즈음이니까 학교 다니면서 공부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류수영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묻자 이서연은 “카페 아르바이트, 과외 아르바이트 하고 있다”라고 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닥터 차정숙’에 함께 출연한 명세빈은 “드라마 촬영 중에도?”라고 놀라며 한 번 더 묻기도. 실제로 이서연은 드라마 촬영 중은 물론 현재도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고. 이서연은 SNS에 과외를 받은 학생이 성적이 향상됐다며 뿌듯한 심정을 밝히는 인증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학업도, 연기도, 아르바이트도 최선을 다하는 이서연에게 ‘편스토랑’ 식구들은 “기특하다”, “대단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또 이날 방송에서 이서연은 스페셜 메뉴 평가단으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친다. 솔직하면서도 정확한 맛 표현까지 똑소리가 났다는 것. 과연 이서연이 선택한 요리는 류수영 이정현, 명세빈, 강율 4인 편셰프 중 누구의 메뉴일 것인지, 그 메뉴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출시 영광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5 15:17
연예일반

차인표→제이쓴, SBS 新예능 ‘녹색 아버지회’로 뭉친다

SBS에서 새로운 색깔의 친환경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SBS ‘녹색 아버지회 - 옆집 남편들’(이하 ‘녹색 아버지회’)은 연예계 대표 아빠 4인방이 내 아이가 살아갈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친환경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올 여름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세계적으로 심각한 재해를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지구 안전을 지키는 ‘녹색 아버지’ 4인방이 국내외 환경 이슈를 직접 찾아가 살펴보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해 기대를 모은다.지구 안전을 책임질 연예계 대표 아빠로는 차인표, 정상훈, 류수영, 제이쓴이 뭉친다. 연예계 대표 국민 남편 차인표, 육아 서적을 집필한 아빠 내공 100단 워너비 남편 정상훈, 가족을 위해 요리하는 스윗한 아빠 요리사 류수영, 최근 돌을 맞이한 아들 준범이를 위해 열혈 육아를 펼치며 육아 고수로 거듭난 제이쓴까지. 이미 첫 촬영부터 ‘녹색 아버지회’ 회장 차인표를 필두로 네 사람의 못 말리는 열혈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는 후문이다.‘녹색 아버지회’는 트렌드를 넘어 필수 가치가 된 ESG와 지속 가능성에 걸맞는 새로운 ‘착한 실천 예능’이 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김진호 PD 역시 ‘정글의 법칙’, ‘공생의 법칙’ 시리즈로 야생과 자연의 생생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한 PD인만큼, 이번엔 어떤 색깔의 ‘친환경 버라이어티’ 예능을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한편 ‘녹색 아버지회’는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1 15:27
연예일반

‘편스토랑’ 송가인 “3개월 식비 4000만 원, 매니저 20kg 증가”

트롯 가수 송가인이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격한다.오는 11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전국 팔도 어머니, 아버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트롯 여신 송가인이 편세프 도전장을 던진다. 부모님의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은 송가인이 어떤 요리실력을 보여줄지, 평소 일상은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최근 진행된 ‘편스토랑’ 스튜디오 녹화에 송가인이 등장하자 ‘편스토랑’ 식구들은 뜨거운 박수로 반겼다. 송가인은 미소와 함께 “안녕하세요. 송가인이어라~”라고 시그니처 인사로 화답했다.MC 붐은 “(송가인이) 평소 요리를 잘한다”며 “고향이 진도인데 부모님이 향토음식을 굉장히 잘 만드신다”고 전했다. 이에 송가인은 “엄마가 해주시는 음식 맛을 흉내 내려고 하다 보니 음식을 잘하게 되더라”라고 답했다. 또 이번 ‘편스토랑’ 출연을 위해 진도에 계신 어머니, 아버지가 막강한 지원사격을 해 주셨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이후 VCR에서 송가인의 진짜 요리 실력이 공개됐다. 이날 절친한 선배 한혜진의 집에 방문해 요리 대접을 한 송가인은 살아 있는 꽃게를 망설임 없이 뚝딱 손질하는가 하면 특별한 계량 없이 남도의 다양한 향토 음식을 만들었다. 이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어남선생 류수영은 “손질을 너무 시원시원하게 잘해서 식당 영상 보는 줄 알았다”며 “’편스토랑’에 너무 늦게 나오신 것 같다”라고 감탄했을 정도.송가인은 “중학교 때 처음 요리를 시작했다. 대학생 때 자취하면서 뼈다귀탕을 끓여 친구들 먹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요리를 잘하다 보니 트롯퀸으로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요즘도, 사 먹기보다는 직접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고 털어놨다.이외에도 송가인의 ‘먹는 것에 진심’인 면모도 공개됐다. 주변 사람, 스태프 챙기길 좋아하는 송가인은 3개월에 식비로 4000만 원을 지출한 적도 있다고. 송가인은 “그래서 매니저가 20kg이나 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송가인 편은 오는 11일, 평소보다 30분 늦은 오후 9시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0 19:42
연예일반

[오!뜨뜨] 김희애·문소리·엄정화, 언니들이 온다!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퀸메이커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김희애, 문소리, 서이숙 등 내로라하는 여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의상과 공간 역시 주목할 포인트. ‘퀸메이커’에서 그리는 세련된 쇼 비즈니스는 각 캐릭터의 특징을 고민한 의상과 미술 프로덕션을 통해 비주얼적으로 구현됐다. 황도희는 높은 하이힐에서 내려오지 않는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베이직하고 낮은 채도의 의상을 선택했고, 황도희와 함께 서울 시장 후보로 거듭나는 오경숙은 생활감 있는 스트릿룩에서 포멀한 슈트 차림으로 변한다.공간에도 각 캐릭터의 성격이 녹여졌다. 오경숙의 선거 캠프는 모든 공간을 통하게 만들어 소통이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꾸며졌고, 선한 얼굴에서 점차 본심을 드러내는 백재민(류수영)의 캠프는 강렬하고 고급스러운 레드 컬러와 벨벳의 질감, 직선으로 모든 것이 뻗어있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배우들의 열연과 남다른 비주얼적 디테일이 돋보이는 ‘퀸메이커’는 14일 공개된다. #티빙: 닥터 차정숙넷플릭스에 김희애, 문소리가 있다면 티빙에는 엄정화가 있다. 엄정화 주연의 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 엄정화가 주인공 차정숙을 연기한다.‘우리들의 블루스’ 이후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엄정화는 “‘닥터 차정숙’은 따뜻하면서 재미 요소가 많은 드라마다. 차정숙이 다시 의사가 되기 위해 하는 여러 가지 유의미한 선택들이 관전 포인트”라며 “시청자분들도 ‘닥터 차정숙’을 보면서 공감과 위로를 많이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닥터 차정숙’은 15일부터 티빙에서 매주 새 회차가 공개된다. JTBC에서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에 본방송으로도 만날 수 있다. #애플TV: 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결혼한 지 14개월 밖에 안 된 주인공 해나가 여느 때처럼 출근한 줄로만 알았던 남편이 남겼다는 쪽지를 누군가로부터 전달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해나가 남편의 비밀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통해 사랑, 신뢰, 헌신 등 관계 속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를 작품은 깊게 통찰한다.주인공 해나 역은 할리우드 유명 배우 제니퍼 가너가, 남편은 니콜라이 코스터가 맡았다. 아빠가 없어진 상태에서 의붓 엄마와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 딸은 ‘아너 소사이어티’, ‘시니어 이어’ 등으로 유명한 앵거리 라이스가 연기했다. 14일 공개.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4 06:15
영화

[IS인터뷰] ‘멍뭉이’ 차태현 “결과에 일희일비 해야죠, 출연 배우인데”

힐링되는 소재에 잔잔한 전개 탓에 누군가는 잊어버릴지 모르지만 ‘멍뭉이’는 상업영화다. 배우 차태현은 이 사실을 아주 잘 기억하고 있다. 자신이 출연한 작품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결과를 지켜보는 일, 그것이 배우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멍뭉이’ 개봉을 앞두고 만난 자리. 차태현은 ‘멍뭉이’에 대해 “당연히 상업적인 목표를 가진 영화”라고 강조했다. 강아지들이 나오는 작은 사이즈의 힐링 영화인 데다 영화가 반려견에 대한 어떠한 메시지를 갖고 있다 보니 자칫 ‘돈을 목적으로 만든 영화는 아닌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까 하는 우려에서다. “잘 돼도 관객 300만명 언저리, 그쯤이겠죠. 그 이상 나오긴 힘든 영화일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무조건 상업적인 목표를 가지고 만든 작품입니다. 어떤 제작자가 상업영화를 만들면서 ‘난 이거 돈을 목적으로 한 게 아냐’라고 하겠어요. 그게 더 이상하죠.”‘멍뭉이’는 자신이 사랑하는 반려견에게 완벽한 집사를 찾아주기 위해 민수(유연석)가 사촌형인 진국(차태현)과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차태현이 연기한 진국은 강아지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비반려인으로 설정됐다.영화는 반려견의 새 집사를 찾는 과정을 통해 ‘반려견을 위한 최고의 선택은 무엇일까’, ‘가족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질문을 계속해서 던진다. 사회적으로 버려지는 동물들이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멍뭉이’에서 다루는 에피소드들은 더욱 묵직하게 느껴진다.이 사이에서 차태현은 진국을 통해 비반려인들도 거부감 없이 극에 녹아들 수 있을 만한 지점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간다. 자칫 슬프게 흘러갈 수 있는 전개에 웃음의 힘을 싣는 것 역시 진국의 몫이다. 차태현은 “반려인들이 아닌 분들이 ‘멍뭉이’를 봤을 때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게끔 하는 게 우리의 몫이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메시지를 주는 것처럼 하다가도 웃을 수 있는 장면으로 바뀌고 그런 게 ‘멍뭉이’의 매력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유기견 센터에서 퍼그 토르를 만나는 장면을 가장 신경 써서 연기했어요. 사니라오 상에서 봤을 때는 코믹한 장면이었기 때문에 더 웃기게 연기할 수도 있었지만, 그 장면이 주는 메시지가 있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더라고요. 너무 과해보이지 않지만 장면은 살아날 수 있게끔 연기하려고 했죠.”영화에는 박진주, 류수영 등 많은 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하는데, 이 장면에선 김지영이 등장했다. 차태현은 김지영 이야기에 “워낙 연기를 잘하는 사람 아니냐”며 즉각 칭찬을 내놨다. 두 사람은 1999년 드라마 ‘사랑해 당신을’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춘 사이다.“어릴 때 드라마도 같이 했던 사이고 그래서 그런지 누나(김지영)가 그 장면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게 예상이 됐어요. 그리고 정말 딱 그렇게 연기를 해주더라고요. 누나가 그렇게 해줬기 때문에 그 장면이 살았던 거라고 생각해요. 조금만 더 코믹하려고 했거나 그랬다면 틀어졌을 수 있겠죠.” 사촌형제로 호흡을 맞춘 유연석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BC 드라마 ‘종합병원2’ 때 신인이었던 배우를 훌쩍 커서 만났는데 어떻던가”라는 질문에 “유연석은 그때도 ‘올드보이’에 출연한 잘나가는 배우였다”며 추켜세우곤 유연석에게 부러운 점도 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멍뭉이’ 크레딧엔 차태현보다 유연석이 앞서 나온다. 각종 홍보 자료에서도 마찬가지다. 실상 ‘멍뭉이’ 내에서 유연석이 연기한 민수와 차태현이 맡은 진국의 분량차는 그리 크지 않다. 이런 상황이면 선배임을 앞세워 크레딧으로 기싸움을 하는 배우들도 있는데 차태현은 오히려 그 반대였다.“‘종합병원2’ 때부터 주목 받는 신인이었고, 그 후로 점점 잘돼가는 걸 봤어요. 그러다 이번에 ‘멍뭉이’에서 만났고, 심지어 연석이 이름이 더 앞에 있죠. 너무 뿌듯했어요. ‘이렇게 잘됐구나’ 싶더라고요.”이렇게 잘 큰 후배와 연기를 하다 보니 차태현은 새삼 “내가 15년 동안 잘 버텼구나. 다행이다”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주연 배우들은 연기는 기본이고 그 외에도 잘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며 “연석이가 사람과 관계를 맺는 일들을 참 잘하더라. 자기 스태프들도 정말 잘 챙기는 좋은 배우”라며 앞으로의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시나리오를 봤을 땐 영화가 무척 짧게 느껴졌는데 막상 완성된 작품을 보니 생각보다 길었다는 차태현은 “생각해 보니 감독님 선택이 맞다 싶더라. 각자 반려견에 대한 자신만의 추억이 있을 텐데 그런 지점을 꺼낼 수 있는 공백을 영화가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 시사 때도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영화 곳곳에서 울거나 웃거나 했는데 그 포인트들이 모두 달랐다. 반려견이 몇 살인지, 아픈 곳이 있는지, 앞서 떠나 보냈는지, 떨어져 사는지, 함께 사는지 등 각자의 사정에 따라 영화에 크게 몰입하게 되는 지점이 차이가 있었다. 차태현은 그게 ‘멍뭉이’가 가진 힘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영화가 시작하자마자 강아지가 혼자 있는 것을 보고 어떤 분이 우시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자신이 기르는 개를 생각하면서 그렇게까지 울 수 있다는 게 진짜…. 그때 생각했죠. 사람에 따라 ‘멍뭉이’는 정말 다른 이야기로 가 닿을 수 있겠구나 하고요.” 차태현은 ‘멍뭉이’가 관객들에게 ‘개귀여운’ 강아지들을 볼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라고, 또한 ‘멍뭉이’를 통해 국내 영화 시장에 새로운 활기도 돌길 바란다고 했다. 200만~300만명 정도 관객을 동원하는 영화들이 사라진 국내 영화계는 말 그대로 심각한 양극화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대박 아니면 쪽박이다. 그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계속해서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것이 프로의 일이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이 의외의 성공을 거두고, 계속 어두울 것 같았던 터널에도 한줌 빛이 들어오는 지점이 있듯 차태현은 계속 고민하며 나아갈 것이다.“무조건 일희일비 해야죠. 출연 작품이 잘되면 좋아하고 안 되면 죽을 것처럼 괴로워하고. 그 정도 고민은 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겠어요? 제가 출연한 작품인데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20 07:00
연예일반

'편스토랑' 강남, 류수영-박하선 집 거실에 '충격'...이찬원 "우리집 8배"

‘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과 강남이 대환장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전국 기준 시청률 4.9%를 기록하며 전 주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NEW 편셰프 심이영의 첫 등장, 어남선생 류수영의 집을 찾은 요린이 강남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우선 강남은 홀로 류수영의 집을 찾아갔다. 지난번 강남의 집에서 류수영에게 요리를 배웠다면 이번엔 어남선생의 집에서 요리를 전수 받기로 한 것. 그런데 강남은 류수영-박하선의 집 입구부터 놀라움을 연발했다. 운동장처럼 넓은 거실은 물론, 자기애 넘치는 '어남포차' 간판을 보고 부러움을 토해냈다. 그는 "와 엄청 넓다. 우린 맨날 주방만 봤다. 방송에서 보는 거랑 다르다"라 찐 감탄했다. 이 장면을 모니터로 보던 이찬원 역시, "우리 집의 8배는 되는 것 같다"며 입을 쩍 벌렸다. 이후 류수영은 요린이 강남을 위해 간단한 재료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했다. 달걀덮밥, 액젓볶음밥, 닭볶음탕까지. 그중에서도 귀화한 강남을 위해 준비한 한국인의 매운맛 진수 닭볶음탕은 역대급 비주얼과 극강의 맛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08 09:45
연예일반

'편스토랑', 이찬원의 진또갈비 완판..순식간에 품절대란

‘편스토랑’ 이찬원이 진또갈비로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2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41번째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대결을 출시 편의점 변경과 함께 최초 삼각김밥 메뉴 출시가 예고돼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는 이태곤, 류수영, 차예련, 이찬원 4인 편셰프 중 우승 영광은 첫 출격인 이찬원의 진또갈비에 돌아갔다. 이날 이찬원은 본격적인 메뉴 개발 전 시장 조사를 위해 편의점을 찾았다. 이찬원은 각종 밥 메뉴와 삼각김밥을 두루두루 맛본 후, 밥에 양념이 배어들게 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또 편의점에서 만난 팬들을 위해 다정하게 사진을 찍어주고 ‘진또배기’ 한 소절을 멋지게 부르는 등 완벽한 팬서비스까지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이찬원은 고향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고향인 대구의 유명 음식에서 착안해 메뉴를 개발하기로 한 것. 이찬원이 선택한 대구 명물 음식은 동인동 찜갈비였다. 고춧가루와 마늘이 잔뜩 들어가 매콤하고 알싸한, 맵싹한 맛을 내는 동인동 찜갈비는 최강 중독성을 자랑한다. 이찬원은 가성비를 위해 소갈비 대신 돼지갈비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맵싹한 양념장 레시피였다. 이찬원은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하신 아버지의 비법 레시피를 참고해 양념에 활용했다. MC 붐은 “다른 편셰프들은 혼자만의 싸움인데 이찬원은 가족이 함께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찬원은 “사활을 걸었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찬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다양한 시도를 하며 연구를 거듭한 것. 자신이 만든 진또갈비를 먹은 이찬원은 맛에 깜짝 놀라며 “나 첫 출연에 우승하면 어떡해?”라고 당차게 말하기도. 옥수수마요를 곁들이는 등 업그레이드된 메뉴로 출품된 이찬원 진또갈비는 호평 일색이었다. 스페셜 평가단으로 참여한 10대 4인 임도형, 홍화철, 찬형-찬호 형제는 이찬원의 진또갈비를 먹고 “호불호가 없을 것 같다”, “매운데 계속 당기는 맛”, “삼각김밥으로 나오면 1분 안에 완판”이라고 감탄했다. 전문가 평가단도 호평을 쏟아냈다. 그 결과 이찬원 진또갈비가 최종 우승을 차지, ‘편스토랑’ 최초 삼각김밥 메뉴가 됐다. 이찬원은 “아버지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라며 기특한 우승 소감을 전했다. 첫 도전에 우승을 거머쥔 이찬원. 혼자서도 잘 해먹고 잘 사는 최강 자취남이자 요리가 힐링인 국민아들 이찬원의 ‘편스토랑’ 첫 우승 메뉴 진또갈비는 조리해서 즐길 수 있는 밀키트와 함께 삼각김밥으로 출시된다. 특히 방송 직후 해당 편의점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된 이찬원 진또갈비는 밀키트와 삼각김밥 모두 짧은 시간에 모두 품절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찬원 진또갈비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청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1 09:51
연예일반

류수영 박솔미 강지영 소속사 ‘이엘파크’ 사명 변경

배우 류수영, 오지호, 박솔미, 왕빛나, 강지영의 소속사가 이엘파크로 새로 시작한다. 이엘라이즈 매니지먼트 사업부문이 5월 1일자로 이엘파크로 사명을 변경, 아티스트를 기반한 소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본격화한다. 이엘라이즈 매니지먼트 사업부문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오랜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가들이 모여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 배우 류수영, 오지호, 박솔미, 왕빛나, 신성우, 강지영 등과 각별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 이엘파크로 변경을 통해 매니지먼트 전문성 강화와 동시에 플랫폼사업과 연계해 본격 영역 확장에 나선다.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중심의 전방위 디지털 유니버스 구현을 위해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무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엘파크 측은 “아티스트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성장세를 이어 나가는 것은 물론, 이엘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아티스트들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10 16:59
연예

‘편스토랑’ 이경규 잡는 조혜련 등판! ‘아나까나’ 17년 만에 재심의 신청?

‘편스토랑’ 이경규 잡는 조혜련이 출격한다. 22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경규, 류수영, 박솔미, 박하나의 메뉴 개발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특히 미생식품의 새로운 인턴으로 조혜련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이윤석, 에스에프나인 인성과 함께 미생식품 사무실에 모였다. 이 가운데 이윤석이 “우리가 뽑지 않았는데 본인이 나오겠다고 자청한 인턴이 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경규 조련사’ 조혜련이었다. 이날에도 조혜련은 등장부터 이경규의 혼을 빼놓는가 하면, 옛날 개그 하지 말라는 이경규의 버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옛날에 하던 개인기, 눈 한 번 돌려 달라. 그게 재미있다”라고 막무가내로 졸라 이경규를 당황하게 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이경규를 위해 노래를 부르겠다며 유일한 히트곡 ‘아나까나’ 열창을 시도한다. 이에 이경규는 “딸 예림이 결혼식에서 조혜련이 ‘아나까나’를 축가로 불렀다. 자청해서 불렀다”라고 폭로하면서 “KBS 금지곡이다. 부르지 마라”라며 공격했다. 실제로 17년 전 ‘아나까나’는 국적불명의 저속한 가사라는 이유로 KBS 금지곡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조혜련은 “이번에 ‘편스토랑’ 제작진이 저 나온다고 17년 만에 KBS에 재심의를 신청했다고 들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낸다고. 과연 ‘아나까나’는 17년 만에 KBS 심의를 통과했을까. 이경규 잡는 조혜련의 활약과 미생식품 이야기는 22일 오후 8시 30분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2 11: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